안녕하세요 6월에 합격하고 취업준비에 정신없어서 합격수기를 이제서야 남기네요ㅠㅠ

이렇게 하면 합격할 수 있어요! 가 아닌 본인의 수준을 스스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시간과 진도를 정해서 일단 시작해보세요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우선 저는 수포자..라고 하죠 대부분 합격수기 읽다보면 수포자 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이 많아서 이거 진짜야 뭐야.. ~ 했었는데

제가 이렇게 시작하고 있네요. 찐입니다.. 진지해요 수포자 라는 말도 공부할때 카페 가입하고 무슨 말인가 해서 검색해보고 알았어요.

부모님께서 제가 공부하는거 처음보시고 어릴 때 부터 이렇게 했으면 의사도 변호사도 했을거라면서 눈물을 글썽이실 정도로 ㅠㅎㅎ..

공부와는 거리가 참 멀던 아이 + 당연히 비전공 + 공부하는 방법 모름 의 상태로 시작했고, 퇴직상태여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하루 8시간 ~ 9시간 정도 정해둔 파트만큼 진도 나가고 다음날엔 복습 + 진도 식으로 공부를 했어요.

* 성안당 교재가 연습문제 라던가 이론하고 기출문제가 잘 분배되어있어서 파트 정하고 문제풀기 좋았습니다 !!

저는 남들보다 확실히 뒤쳐지고 있어서 배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그만큼 했던 것 같아요.

물론~ 정말 힘든 날은 억지로 잡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봐야 머리에 들어오지 않거든요ㅜㅜ

사실 처음 시작했을때는 책 펴놓고 울기도 했어요. 생각했던 것 보다 계산문제 비중이 높기도 했고 몇일은 강의 틀어놓고 멍..  막막하고 답이 없더라구요..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점수가 오르는게 보이고 문제를 봐도 한번에 이해가 되니 재미가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재미는 한때이기에 찾아오면 순간만은 꽉 붙들어야해요 ..!

강의에 집중하는데 교수님께서 설명하고자 그림 그리실때 거기에 살짝 웃고.. 꼭 졸린 타이밍에 졸리시죠? 소리에 깨고..

강의 시작과 끝 멘트에 해주시는 응원메세지로 힘을 얻었습니다 ㅎㅎ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꾸준히 하면 손에 익고, 눈에 보이고

무작정 점수나 시험을 걱정하기 보다 일단 시작해보세요 ! 시작했으면 반은 온거에요. 그래도 이왕 보는거 높은 점수면 기분 좋으니

나중에는 목표를 좀 올려보면 좋겠지용 분모 분자 나눗셈 곱셈 아무것도 안되던 저도 필기/실기 높은 점수로 한번에 합격했으니까 공부하고 계신 모든 분들,

예정이신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

* 아 그리고!! 교수님께서는 힘드실 수 있지만.. ㅎㅎ 저희는 교수님을 괴롭혀야 많이 배울 수 있기에 ㅎㅎㅎ..

Q&A를 적극 이용합시다!! 바쁘신 와중에도 교수님께서 직접 연락을 주셔요,, 심지어 모르는 번호라 안받으면 친절히 문자까지 남겨주신답니다..

교수님 입장에서는 엥? 스러운 질문에도 넘치게 설명해주시고, 재차 연락드릴 때 마다 같이 꼼꼼하게 확인해주신 덕분에 어려움 없이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 학습 자료실 게시판 확인하시면 개정 법안이나 교재 수정할 부분들 체크해서 올려주시니 시험 다가오는 날짜에 한번씩 들어가서 확인해보시면 좋아요!

현재는 대기기사 준비중에 있습니다 ㅎㅎ 산업위생때 교수님께 도움을 많이 받아서 너무나 당연하게 성안당으로 찾아왔네요.

서영민 교수님께서 확인하실 지 모르겠지만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누가 꼭 좀 전해주셔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