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사를 공부한지 벌써 20여년이 흘렀습니다.

당시에는 소방기사를 전기기사보다 하대하는 풍조가 있어 굳이 자격을 취득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현재도 그런 경향이 있지만 전기공사기사가 소방설비 전기공사, 통신공사까지 모두하고 나중에 면허업체의 명의를 빌렸으니까요.

요즘은 그런 행위가 공정한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불법행위 이며, 또한 공사방법이 전문화 되다 보니 소방기사 자격증이 필요하게 되어 47살에 어렵게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기실, 제 선배중에 47세에 공부를 시작하여 50세에 소방기사를 취득한 분이 있어, 그분의 조언대로 공하성님의 교제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분 왈 "소방기사교제는 공하성이야~" 하시더군요^^!

선배는 공하성님의 교재를 가지고 서울의 모학원에서 강의를 들었다 하였습니다만.

제 경우 오랬만에 공부하는 것으로 일단은 학원에 다니는 것 보단, 무조건 자리를 보존하고 앉아 있어야만 하겠기에 인터넷강의를 알아보았습니다. 자기의 의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학원을 오가는 시간이 아깝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하성교수님의 교제로 공부하는데 학원에서 다른 강사의 강의를 듣는게 오히려 이상하단 생각이 들던중.

성안당이 공하성교수님의 인강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되어 고민 끝에 수강을 신청하였습니다.

지난 3월초에 필기 공부를 시작하여 이번 6월 25일 실기 시험까지 정말 4개월 동안 최소 4시간 이상 공부를 하였습니다.

나이 먹고 하는 공부인 지라, 어떻게든 공부하는 패턴과 시간을 일률적이며 자동적으로 하게끔 만드는데 2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최적의 집중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시간과 방법을 먼저 찾고, 무리하지 않게 하루에 5~6개의 인강을 듣고 바로 그날 복습을 하였습니다.

인강은 한번만 들었으며 한번 들을때 교제에 필기를 직접하고 중요한 문구에 형광팬으로 덧칠하고 주석을 달았습니다.

그렇게 필기교제를 전체적으로 한번 듣고 인강은 복습할때 햇갈리는 부분만 재청취 하였습니다.

필기시험일 까지 교제를 3번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공하성님의 목소리가 특이하셔서 중요 부분의 암기가 이상하게 잘 외워지더군요 ^^.

3번 반복 복습한 후에 시험 2~3일 전부터 요점노트와 초스피드 기억법을 보면서 잘 않외워지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소방법규 부분에서 공부하시다 보면 벌금과 과태료 항목이 가지수도 많고 헷갈리는데 초스피드 기억법으로 이 부분을 극복하시면 됩니다.

최근년도로 오면서 과년도 문제가 좀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고, 법규부분이 공인중개사 시험처럼 말이 어렵게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문제를 풀때 눈에 익는 문구라도 허투로 넘겨 답안을 쓰면 않됩니다.

실기시험도 필기시험과 마찬가지고 인강은 한번만 들었고 과년도 문제 10년치를 3번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제경우엔 인강을 자주 듣는것 보단, 교제를 반복적으로 보면서 공책에 써가면 외우는 것이 더 암기가 잘 되더군요.

실기는 예전에는 가닥수 문제가 점수비중이 컷다고 하는데 이젠 그렇게 나오지 않는것 같습니다.

처음 소방을 접하시는 분이면 가닥수 문제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교수님의 강의를 차분히 듣다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고, 공식이 있습니다. 그것만 잘 외워 응용하면 됩니다. 5~6가지 가닥수 공식이므로 컴퓨터 옆에 적어 놓고 수시로 보시면 좋습니다.

단답형 문제는 무조건 전부 맞춘다는 각오로 공부했습니다. 교재의 키포인트 부분을 따로 정리하여서 요약노트와 같이 사험 2~3일전에 몇번이고 훌터 보았습니다.

공하성교수님과 성안당의 좋은 시스템 덕분에 필기는 93.75점, 실기는 87점으로 한번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좋은 강의와 교재가 자격증취득의 시간을 줄여 줍니다.

저의 합격수기가 기사시험을 준비하시고 공부하고자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공하성 교수님과 성안당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