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사 자격증 없이 7년 간 직업상담사로 근무하면서 주변에서 직업상담사 자격증 취득을 권유 받았지만 나는 1급 자격증 도전할 거라며 주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올 해 들어오면서 일을 통해 얻는 보람과 그 의미가 희미해져가면서 무엇인가 채워지지 않는 갈증에 시달렸던 것 같습니다.

1급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달라질 것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지만 나의 위상을 높이는 것보다는 나 자신의 성취 경험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줌으로 이시현 강사님 강의를 수강 하면서 강사님의 따듯한 매력에 빠져 실기 준비는 꼭 오프라인으로 하겠다고 결심했지만 업무 일정 등으로 도저히 오프라인으로 밖에는 수강 할 수 없어 선택한 것이 이러닝이었습니다.

첫 강의에서 공부에 앞선 강의를 들으며 줌강의에서도 강조하셨던 1급 시험에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초점을 두어 어떤 전략을 수립해 준비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들을 강의를 통해 해결하며 조금은 빠른 배속으로 강의를 완강하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운전을 하면서 수강하는 열정을 발휘하려 애썼습니다.

또한 저만의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 강의 내용을 써머리하고 강사님이 예시로 만들어 놓으신 답안을 중심으로 잘 외워질 수 있도록 저 자신의 언어로(의미가 달라지지 않도록 주의하며)바꿔 저만의 답안을 만들었습니다.

이러닝 강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이해가 잘 되지 않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강의는 반복하면서 이해하고 암기를 반복하며 열심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이면 머리 속에 지우개라도 있는 것처럼 다시 새로워지는 이론들과 검사들...

강사님 말씀에 따라 모든 오감을 활용해 녹음도 하고 필사도 해보고 눈으로 읽고.... 최대한 강사님이 요구하신 것들은 모두 실천하려고 애섰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일주일 남겨두고는 일주일간의 휴가를 내고 3시간 타이머를 맞춰두고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루듯 연습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험 당일.... 엑셀에서 구한 노동시장분석 도표가 한글 파일로 글자가 깨지면서 도표 작성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고, 페이스를 잃어버리자 당황한 저는 수업 시간에 강사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시험에서 시간이 모자라도 문제이고, 남아도 문제라며 최선을 다하셔야 한다는 말씀과 컴퓨터가 오작동되도었던 선생님의 사례를 들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시험을 보셨던 선생님이 계신데 결국 합격하셨다는 말씀이 떠올라 그 말씀을 되노이며 스스로 멘탈을 조절하며 끝까지 시험을 치웠지만 시간 조절에 실패해 결국 시간 부족으로 2문제를 작성하지 못하고 시험장을 나와야 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모두 허사가 된 것 같아 너무 속상해 하며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주변에서 뚜껑은 열어보아야 아는 것이니 미리 실망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미 저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합격자 발표날 9시 10분 합격 톡이 왔습니다. 저는 이것이 정말 나에게 온 톡인지를 제채 확인하며 믿을 수 없었습니다.

큐넷에 들어가서도 확인을 하고 여러번 확인을 하며 합격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정말 살면서 이렇게 선생님(강사님)의 말씀을 잘 들었던 적이 없었던 것 같고,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사님이 시키는데로 마지막 멘탈관리까지 정말 강사님의 말씀을 따르려고 노력했던 것이 합격의 영광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닝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강사님이 알려주시는 팁을 잘 활용하신다면 꼭 합격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준비하신 분들 모두에게 올해 합격의 영광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