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정기 기사 3회 필기시험에서 필기 합격한 직장인 입니다.
서영민 교수님의 명강의로 기사 종목과 산업기사 종목까지 무난히 합격을 했습니다.

이번 필기시험 공부하면서 제가 느낀 것을 몇가지 일화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필기 + 실기 종합반 강의로 듣고 있습니다.
아직 실기가 더 남은 것이죠.

저는 솔직히 필기를 90일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남들이 생각하면 90일? 공부기간을 너무 길게 잡은거 아니냐? 라는 생각이 드실만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산업안전보건법이 예전에 비해서 엄청 강화되었습니다.

왜 강화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이 부분도 제가 첨부파일로 넣어드렸습니다.

한번 확인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법적선임자격 공부하는데 이정도도 못투자할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서영민 교수님께 필기시험일 기준으로 90일 이전부터 준비를 하는데,
교수님께서는 강의 스타일이 "아!!! 한번에 이해가 되었다!" 라는 것이 한번에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제가 첨부파일로 넣어드린 스샷에 보시면 제가 공부하면서 필기했던 사진들이 넣어져 있습니다.
근데 그 내용들은 물론 교재에도 나와있지만, 서영민 교수님께서 시험에 꼭 나오는 것 뿐만 아니라

필기때 여담으로 해주셨던 내용도 필기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 입니다.
예를들자면,

"어떠한 원인(배경:산업위생학개론)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지게 되었고,
그리고 벌어진 상황(어? TCE가 몇방울 떨어져서 증발이 되고 말았네? 아씨 냄새 지독해)에 대해서

대처(산업환기)는 어떻게 해야되고,  그리고 벌어진 상황에 대해서 대책(작업환경관리대책)은 무엇이냐?"

이러한 흐름에 대해서 교수님께서는 정말 설명을 잘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필기공부하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계산문제에 대한 일화가 있습니다.

서영민 교수님께서 물리적유해인자관리(소음진동) 및 작업환경관리대책 부분 연습 많이하라고 말씀해주시잖아요.
네. 계산연습 정말 많이하셔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소음진동 문제가 8문제 나온 것 같았습니다.

8문제는 제가 느낀거 같아도 과장이라는 느낌도 드는데 실제로 그만큼 소음진동은

꼭 물리적유해인자관리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 작업환경관리대책에서도 나오고 아주 뜬금없을때는

작업위생측정 및 평가 부분에서도 나올때가 있더라고요. 산업기사에서는 당장 1과목에서도 나오고

3과목 작업환경관리에서도 나오잖아요.

교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부분에 대한 계산연습 정말 많이 하셔야 됩니다.

그런데 ㅋㅋ 하지만 저 또한 계산문제에서 등한시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기하평균농도 구하는 문제였습니다.

기사의 경우에는 작업환경관리대책(산업환기) 및 물리적유해인자관리(소음진동) 부분에 대해서 연습을 많이 하잖아요.

아시죠? 이번 기사 3회 필기에서 기사에서 기하평균 구하라는 문제가 1문제도 아니고 2문제나 나왔습니다;;

근데 저는 서영민 교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하평균 구하시는거 보고 이렇게 생각을 한거예요.

"아 구하는 방법 간단하네. 안해봐도 시험장 가도 저절로 나오겠지 ^^"

이 마인드가 겨우 2문제 때문에 시험장에서 에어컨을 만땅으로 틀어줬는데도
혼자서 땀흘리면서 시험보는 등 불안감이 만땅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기사 시험 1부 끝나고 생각했습니다.

"아 진짜 큰일났다. 1문제도 아니고 이게 2문제씩이나 나오는 법이 어딨어;;  안되겠다.
 기사 1부시험 끝나고 2부시험(산업기사) 개시될때까지 40분에서 1시간정도 시간이 있으니까 그 틈을 타서
 기하평균 구하는 방법 연습 해야겠다. 이거 만약 산업기사에서 또 2문제씩 나와버리면 이거때문에 큰일 나겠다"

라고 생각을 해서 당장 기사시험 1부 끝나고 당장 40분에서 1시간동안 기하평균 구하는 식 연습해서

2부시험(산업기사)응시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산업기사에서도 2문제씩이나 나오더라;;; 하..

연습 안했으면 이거때문에 2시간 내내 또 불안감에 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비록 필기는 붙었지만, 당시에 1부시험 2부시험 내내 2시간 30분 / 2시간 다 채우고

나오면서도 불안감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실기 학습하는 기간동안은 아는문제라도 반드시 계산기 눌러가면서 해보려고요.
복잡한거는 당연히 하지만, 계산문제가 간단할수록 오히려 더 계산문제를 안해보게 되더라고요.

필기시험을 공부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비록 필기시험이였지만 무엇보다 제가 근로자이기 때문에 반드시 느껴야 할 것들을 알려준 필기시험이 된 것 같습니다.

실기도 끝까지 열심히해서 해내보이겠습니다.
실기때는 절대로 앞에서 얘기했던 실수는 하지않도록 하기 위하여 더 꼼꼼히 공부해보겠습니다.

지금 이 수기를 쓰는 9월 1일 기준으로 강의로는 산업환기 부분 강의 몇개 안남았거든요.

가답안 합격 확정짓자마자 실기시험일 D-DAY 49일 때부터 당장 실기 동영상 강의를 듣기 시작하여

이제 어느새 산업환기 부분도 끝나갑니다.

하지만, 강의만 듣는다고 끝이아니죠. 복습 꾸준히 해서 제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죠.

예습?? 바라지도 않아요.

복습만이라도 열심히해서 무조건 필기합격한 기사 ㆍ 산업기사 종목 모두 건져서 다시한번 실기편으로

후기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

실기 강의 들으면서 교수님께서 팩폭을 자주 때리십니다. (뼈를 자주때리십니다 ㅠㅠ)

그중에서 이러한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런거 틀리면 어떻게 되요? 떨어져요..  떨어지면 어떻게되요? 3개월 후딱가요.

 근데 이거도 1회때 떨어지면 상관이 없어. 근데 3회때 떨어져봐...

 8개월을 기다려야되요.. 여러분들에게 있어서 8개월은 정말 소중한 시간입니다. "

한번에 붙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이 얘기가 꼭 제얘기 하는 것 같습니다 ;;;; 지금 제가 3회 도전하고 있잖아요;;;

이 말씀 때문에 하나라도 책을 더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이 수기쓰고 실기 마저 공부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교수님말씀 잘 들어서 기사 산업기사 모두 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P.S : 첨부파일 올릴 수 있는 용량이 한정되어있어 다 올릴수가 없어서 합격 인증샷만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