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분야에 관심이 생겨 마흔이 훌쩍넘은 늦은 나이지만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후기며 공부방법등을 찾던 중 성안당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우선 필기시험에 대비해서

공하성 교수님의 책을 한 권 구입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방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접한 당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지도 모른채 무작정 첫 장부터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4시간씩 꼬박 일주일을 하였지만 돌아오는건

한 숨 뿐이었습니다. 공부방법에 문제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그 뒤로 과감히 책장을 넘겨 과년도 문제풀이부터 풀기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문제를 푼다기보다 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3회정도 하니 대략 정리가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후 부족한 부분은 앞부분의 이론으로 보충하고 또 과년도를 보고 이렇게 총6회 정도를 보고 필기시험에 무난히 합격 했습니다.

그 후 실기 시험또한 공하성 교수님의 실기책으로 우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인강없이 독학으로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실기는 단순히 외워서 끝나는게 아니었습니다. 이해를 요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나 다들 어려워하는 가닥수에서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필기합격후 실기시험까지의 기간이 그리 긴 편이 아니라 빠른 판단이 필요했습니다. 그 날로 바로 공하성 교수님의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그 후 가닥수 부분을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보고 그외 는 과년도를 집중적으로 5회정도 보았습니다. 처음에 1회가 힘들지 2회,3회..부터는 점점 보는 시간이 단축이 되었습니다. 공부중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꼭 체크를 하고 다음에 복습할 때는 한 번 씩 더 보고 지나갔습니다. 가령 1회차에는 연두색 형광팬으로 체크하고 2회차를 시작할땐 체크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고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또 다시 다른 색상으로 체크하고 이런식으로 하니 대략 5회차에는 정말 중요한 몇몇 문제만 남게 되었습니다.

실기는 정말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같은 문제 반복하다보면 정말 문제의 앞 머릿말만 보아도 답이 나오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사실 시험 전 날은 앞서 얘기한 형광팬 체크를 많이한 몇몇 문제만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아는 문제 또 보고 또 보고하면

괜히 시간만 아까우니까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모르는 문제를 노트에 따로 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몇 번을 반복해서 보면서 머리에 넣었습니다. 그리하여 실기또한 1회차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두서없이 공부했던 시간이 참으로 아깝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성안당 인강을 알게 되어 너무 감사한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