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성안당 교재, 인터넷 강의로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소방설비기사 부분에서는 성안당이 유명해서, 큰 고민 없이 바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우선, 강의를 들으면서 이론 부분을 공부했어요. 공하성교수님은 시험에 대비해서 이론을 강의하시고 여러가지 시험 팁도 많이 알려주셔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강의가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직강을 찍은거라서 직접 학원에서 수업 듣는 느낌도... 왠지 외롭지 않고 힘이 되더라고요.

문제 풀이 강의에서는, 소방설비기사 전기분야에서 가장 어렵다는 가닥수 부분을 중점적으로 강의해주셔서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이론적으로만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 문제를 잘 풀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주셔서 강의를 들으니 문제를 풀 수 있겠더라고요.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가닥수가 너무 어렵다고 하던데, 강의에서 가르쳐주는 대로 하니까, 그렇게 어렵지도 않은 것 같았어요.
반대로 가닥수를 혼자 공부했다면... 최소 3번은 떨어졌을 것 같아요.
쉬운 방법을 전문가가 알려주는 것이랑, 그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야하는 것의 차이랄까요.

강의를 다 들은 후에는 교재에 나와있는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어요.
2006년도부터 최근 기출문제까지 나와있어요. 양이 꽤 많더라고요. 이것만 풀면 합격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틈만 나면 문제를 풀었어요.
2010년 정도까지 풀다보니 같은 유형의 문제가 반복해서 나와서 더 빠르게 풀 수 있었어요. 풀다가 잘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동영상을 찾아보며 해결했어요.
책에 바로 풀면, 두번세번 풀 때 헷갈려서, 풀면서 번호 옆에 맞았는지 틀렸는지 체크를 해놓았어요. 시간이 남으면, 틀린 문제만 다시 한번 더 풀어보려고요.
시간이 없어서 두번 풀지는 못했지만...

예전에 다른 기사 필답형에서 여러번 떨어졌던 경험이 있어서, 많이 긴장했어요.
필답형이라는 시험이, 다 맞을 것 같이 쓰고 나왔다고 해도, 정확하게 답을 쓰지 않으면, 틀렸다고 채점할 수도 있고, 부분 점수도 어떻게 줄지 모르는 것이라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어요.
특히 다른 사람들은 기출문제만 몇번씩 돌려 풀고 오는데, 저는 인터넷강의 한번 듣고, 기출문제 한번 푼 것이 다였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시험 전날이랑 시험 당일날에는 책 앞에 있는 초스피드 기업법이랑 틀린 문제 살펴보면서 복습했어요.

시험날, 왠만한 문제는 기출문제에서 봤던 내용이더라고요. 이론 강의에서 앞글자 따서 교수님이 가르쳐준 방법이 막 떠오르면서 왠만한 문제는 다 적고 나왔어요.

시험결과는...합격이었어요!!! 자격증 받았네요^^

저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서 시간이 충분한 것은 아니었어요. 아이 낮잠 시간 이용하고, 목표량을 못 끝내면 아이가 밤잠 자고 나면 더 하고 잤어요. 필기 시험 붙고, 한달여 시간동안... 하루에 2~3시간씩...시험에 임박했을 때는 기출문제 2~3회씩 풀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독학하거나 다른 강의로 공부했으면 합격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성안당과 공하성 교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충분하지 않은 시간에도 시험에 합격할 수 있게 좋은 가이드라인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