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자공학과 졸업하고 취업준비중입니다.

전자기사를 따게 된 계기는 전공이다보니 시간소비없이 쉽게 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격증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따게 되었습니다. 

이미 배웠던 내용을 다시 떠올려서 한다는 생각으로 시험준비에 임했습니다. 

필기는 혼자 공부했습니다. 24년부터 과목이 바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료가 별로 없었습니다. 전자기학이랑 전자회로는 익숙하니까 새로 나온 과목인 "전자회로검증" 이 과목만 과락을 피하자는 마인드로 공부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과목들에서 각 과목마다 핵심내용들을 총정리하고 기출 5년치를 풀면서 오답을 줄여나갔습니다. 새로 바뀐 과목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2025년 전자기사 예상 문제 6개짜리(?)였던 것 같은데 그거 다 풀고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그 예상문제가 진짜 도움많이 되었습니다. 필기시험에서 비슷하게 나온 게 좀 있었어서 마음편히 보고 나왔습니다. 공부 기간은 1달 걸렸습니다.

실기는 작업형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찾아보니까 대부분 학원을 다닌다고 해서, "아 그냥 혼자할까" 생각하다가 성안당 이러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또 김태영 강사님의 전자기사 실기 강의가 있어서 목차를 살펴보았습니다. 공개문제 6개에 대한 해설이 자세하게 있어서 들으면 배워가는 것도 많겠다 싶어서 수강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수강 결과는 만족했습니다. 초반에 Pspice 사용법과 2과제 때 PCB 설정법을 차근차근 설명하고 계속 반복해서 알려주시니까 나중에는 기계처럼 실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1, 2, 3은 끝까지 다 보면서 공부했고 4, 5, 6에는 혼자 해보면서 막히는 부분만 잠깐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강의를 전부 수강하고 공개문제들은 2바퀴정도 돌렸습니다. 공부 기간은 2주 걸렸습니다.

실기 시험에서는 공개문제 3번이 똑같이 나왔습니다. 시험시간이 6시간 30분이라고 되어있는데 연습을 하고 가서 그런지 3시간만에 끝내고 나왔습니다. 결과는 오늘 나왔는데 91점 받았습니다. 

이 자격증 시험 보시는 분들도 공개문제(실기) 전부 다 풀어보고 혼자서 해낼 수 있겠다 싶으면 무조건 합격하실거에요! 다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