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직장근무 35년차로 정년을 1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까지는 회사의 그늘아래 안정적인 생활을 해왔지만 정년을 앞두고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이 젓어들어왔습니다

이제 곧 회사를 떠나면 어떤 삶이 나를 기다릴까?

그러다 나의 주위를 하나하나 뒤돌아 보기 시작 했습니다

저는 70년대 기계공고를 졸업하고 대학에서도 기계공학을 전공하여서 건설기계기사, 일반기계기사, 산업안전기사, 정밀기계가공기능사, 건설특급기술자면허, 소방설비기사(기계)등 기계분야 자격증은 여러가지를 이미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제2의 인생을 설계할려다보니 기계분야의 자격증들은 별로 유용한게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이가 들고 제2의 인생을 설계시는 법적요건이 필요한 자격증들이 꼭 필요하고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겠다 싶더군요

또 그런 자격증 들은 전기분야가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는 상황으로

소방설비도 그하나의 대안이 되는데

사회에서 요구하는것은

소방기계, 소방전기의 각각분야가 아니고 전기기사에 소방기계,전기를 한꺼번에 가지고 있는 양기사에

가능하면 한사람이 여러분야를 섭렵할수 있는 맥가이버형 멀티플레이어를 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올해 초 에너지관리기사를 취득하고

이어 7월부터 소방설비 전기기사를 취득코자 11월 실기시험 전까지 약4개월 집중적인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직장에서도 주로 기계쪽일을 하다보니 전기분야는 상당히 문외한으로 다른방법의 공부를 필요로 하게되어

본 성안당 공하성교수의 패키지 강의를 듣게되었고 좀더 추가로 필요로하는 부분은 전기를 전공한 직원으로부터 몇시간의 특별과외를 들었습니다

제가 소방기계분야 기사를 약13년전쯤에 취득을 했는데

그때도 느꼈지만

전공이던 비전공이던

학원을 다니거나 동영상 강의를 집중적으로 듣고 공부하는 것이 혼자공부하는 것보다 엄청난 시간적 잇점이 있고 이해도도 훨씬 높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첫달은 소방전기관련강의를 하루에 5-6시간씩 반복해서 듣고

다음두달간은 기출문제10년치를 일주일에 2번이상씩 반복해서 공부를 하다보니

제가 생각해도 너무 열심히 공부한것 같다는 생각이었고

필기시험 결과가 평점90점 이상으로 너무나 집중을 해버렸다는 생각이 들고

전기관련분야는 너무도 평이한 시험문제 출제로 공부노력이 아까울정도 였습니다

시험횟차가 있다보니 필기는 약 3개월공부한데 비해

실기는 약1개월 공부하였고

주로 공하성교수 실기강의를 3번이상 반복 수강하고 남는시간은 노트정리및 암기로 공부하여 실기역시 높은 점수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처음 기사시험을 준비할때 할수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나이 60세에 새로운 자격증을 하나둘 새로 취득하다보니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하나둘 극복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또다른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즘들어서는 기술사보다도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소방시설 관리사를 취득코자 1년 계획으로 이제

1개월차 지나가고 있습니다

자격증을 준비하고 계신분들께 감히 말씀드린다면

60살에 공부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바란다면 바라는 바를 이룰수 있습니다

인간의 능력은 끝이 없어서 무엇이든 할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두서없는 저의 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