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2년도 1차 정기 기능사 시험에 필기, 실기 응시하여 합격하였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도 대학교도 화학과는 관련없는 전공이라 주기율표 보는 법 부터 시작해야 했습니다.

필기는 책 사서 자습으로 합격하였지만 실기는 막막하고 자신이 없어서 필기 준비할 때 알게된 여승훈 교수님 강의가 있다는 걸 알고 성안당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강의를 선택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첫번째로 교수님 강의는 명쾌하고 무엇보다 알아야 할 내용을 정확하게 짚어주셔서 외워야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공부하게 되기 때문에 강의 전 막막했던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두번째로 설명이 명확합니다. 기능사 시험이 기사나 기능장 시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기본이 없는 상태에서 단기간 준비하기에 마냥 쉬운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교수님 강의는 기본부터 차근차근 진행되고 무엇보다 한 번 듣고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단순하고 명확합니다. 그래서 재미있습니다. 재미있어서 반복하여 들어도 즐겁게 들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강의 시간이 짧고 수가 적습니다. 강의 시간이 너무 길면 집중도 떨어질 수 있지만, 무엇보다 부담이 많이 되는데 강의 시간이 평균 35분 내외이고 1.8배속으로 들어도 빠르지 않아서 실제 듣는 시간은 20분 정도로 줄여 들을 수 있습니다. 총 강의 개수도 많지 않아 전체 강의를 다 듣는데 7일이면 다 들을 수 있습니다.(평일기준 하루 4시간 공부, 남은 분량 주말 공부)

  저는 다른 기능사 시험을 동시에 준비했기 때문에 계획한 실기 준비 기간은 2주이고 일과 병행했습니다.

공부방법은 최대한 많은 시간 강의를 1.8배속으로 반복해서 듣는 거였고 화면을 보지 않을 때나 수면시에도 소리는 들리도록 하였습니다. 책은 거의 보지 않았고 책은 없어도 강의에서 워낙 잘 설명해주셔서 괜찮았습니다만 책에 정리된 핵심써머리는 확실히 가지고 있는 게 좋습니다. 화학식과 계산문제는 하나하나 외우기 보단 기본적인 것과 예외만 기억하고 나머지는 이해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강의는 이론과 문제풀이가 있는데 문제풀이 강의가 있는 걸 잊고 있어서 이론강의만 보고 시험장에 들어가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시험문제는 교수님이 짚어주신 부분에서 다 나왔고 강조하신 내용만 다 알면 합격에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는 강사님과 수강자의 성향이나 공부하는 방법 같은 부분들이 잘 맞아야 긍정적인 효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각자 선호하는 강의가 있겠지만 저는 여승훈 교수님의 강의는 누구에게라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위험물 기능사를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교수님의 강의를 접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